본문 바로가기
이슈 뉴스 방송

뉴진스 어도어 계약 분쟁, 민희진 없는 어도어는 가능한가?

by 청설모 2025. 4. 3.
반응형

 

 

 

최근 뉴진스(NJZ)어도어(ADOR)전속계약 분쟁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부재가 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될지, 어도어가 다른 프로듀서로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K-POP 업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향후 아이돌 전속계약 분쟁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뉴진스 vs 어도어, 법정 공방의 쟁점은?

2025년 4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의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프로듀서 교체 문제 - 민희진 전 대표의 부재가 뉴진스의 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될 것인가?
  2. 신뢰 파탄 여부 - 어도어와 뉴진스 간 신뢰 관계가 근본적으로 무너졌는가?
  3. 전속계약 해지의 타당성 - 뉴진스 측의 전속계약 해지 요구가 적법한가?

💥 어도어와 뉴진스의 상반된 주장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의 사임과 상관없이 어도어는 하이브(HYBE) 계열사로서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를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없이 활동할 수 없다는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뉴진스 측은 민희진 전 대표의 부재가 아닌, 어도어의 대안 준비 부재의사소통 부족을 문제 삼았습니다.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 해임 이후 6~7개월간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고, 어도어는 새로운 프로듀서 체제에 대해 멤버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신뢰 파탄과 전속계약 해지, 어디까지 인정될까?

재판부는 "단순히 민희진 전 대표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신뢰 파탄이 인정될 수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이돌 전속계약에서 '신뢰'의 개념이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한편, 뉴진스 측은 "어도어의 잘못과 하이브의 부당한 대우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8가지 시정 요구를 전달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절차적, 실체적 증거가 부족하며, 해지 사유로 인정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뉴진스 활동 중단과 법원 가처분 신청

뉴진스와 어도어의 분쟁은 이미 법적 효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지난달 23일 '컴플렉스콘 홍콩' 공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뉴진스 측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새로운 그룹명 엔제이지(NJZ)로 독자 활동을 준비했지만,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활동이 제한되었습니다. 뉴진스 측은 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며, 심문은 오는 4월 9일 열릴 예정입니다.

📅 향후 재판 일정과 관전 포인트

재판부는 오는 6월 5일 두 번째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어도어는 프로듀서 라인업 등 지원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하며, 뉴진스 측은 전속계약 해지를 뒷받침할 증거를 보완해야 합니다.

재판부는 "일반적인 계약과는 다른 매니지먼트 계약의 특수성 때문에, 신뢰 관계 파탄 여부를 어떻게 볼지 고민하겠다"며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마무리: 뉴진스 vs 어도어, 진실은?

이번 뉴진스 어도어 계약 분쟁은 단순한 연예계 이슈를 넘어, 아이돌 전속계약의 법적 한계와 아티스트 권리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민희진 없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뉴진스의 독자 활동이 법적으로 보장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6월 5일 열릴 두 번째 변론에서 양측의 입장이 얼마나 조정될지, 법원이 K-POP 산업에 어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기대해봅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